얼마 전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폴더블 아이폰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만의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2027년 이전에 출시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입니다.
폴더블 아이폰 언제 출시되나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4년 후인 2028년경에는 약 5%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따라서 애플은 그 기간동안 충분한 제품 개발 및 완성도 증진을 위한 시간, 인력, 비용 등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애플은 최근 폴더블 아이폰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화면이 접히는 힌지 부분의 주름 등에 관한 밀도있는 연구개발(RnD)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 주름은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의 최대 단점으로 외관상 디자인을 해치고 제품 내구도적 관점에서도 패널 수명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폴더블 시장에서 가장 큰 숙제로 남아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완성형 기기를 내놓기 위해 거쳐야 할 필연적인 과정이므로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신중히 진입하는 것은 반드시 단점이라고만 여길 수는 없습니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전자나 화웨이 등 여러 경쟁 기업들이 뛰어들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애플의 탄탄한 고객 기반과 시장 파급력을 고려하면 그 시기와는 상관없이 충분한 제품 설득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폴더블 아이패드와 폴더블 맥북
다만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실제로 출시하기 전 2025년과 2026년경 폴더블 아이패드 및 폴더블 맥북을 먼저 시장에 공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플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고객층도 다년간의 바(bar)형 아이폰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기에 폴더블 기기에 대한 인식을 천천히 연착륙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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