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갤럭시 비교해볼게요. 각 장단점이 있으니 구매 과정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갤럭시 비교
성능
성능 면에서 아이폰이 한 수 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24년 출시된 갤럭시 S24 울트라와 S24 시리즈 해외용 모델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 Gen3의 경우 애플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의 A17 Pro 칩과 대등한 수준으로 따라왔다는 평도 있으나, 소프트웨어 최적화의 차이로 아직은 실제 사용 시 아이폰의 부드러움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인 느낌입니다.
이 차이는 근 5년간의 스마트폰 출시 제품들을 보면 그 차이가 두드러지기에, 2019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 아이폰 구매를 추천합니다.
카메라
전국민에게 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 예쁜 사진을 찍기에 카메라의 화소수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하드웨어 스펙상 측면에서 화소수는 갤럭시가 우세하나, 결과물의 차이는 아이폰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단, 콘서트장이나 아주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담아내는 고배율 줌을 사용하는 경우 삼성 갤럭시 S 울트라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9배줌이 최대인 아이폰 동영상 촬영에 비해 최대 100배줌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어내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디자인의 경우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아이폰은 아이폰 14 Pro 시리즈와 아이폰 15시리즈의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 를 통해 넓은 i형 노치홀의 디자인적 딜레마를 재치있게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튜브로 영상 시청을 하거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때 화면을 가리는 비율이 애매하여 노치 디자인이 낫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순서대로 다이나믹 아일랜드 – 노치 디자인 – O형 펀치홀
반면 갤럭시의 경우 페이스아이디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면부 디스플레이의 공간 활용이 용이하여 o-형 카메라만 뚫려 있어 심미적으로 아이폰보다 우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때문에 영상, 게임 등 화면에 몰입해야 하는 경우 훨씬 두드러지는 장점이 됩니다.
페이스아이디 vs 지문인식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페이스아이디보다 갤럭시의 지문인식이 편리한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선택 사항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페이스아이디의 인식 속도보다 지문인식이 더 직관적이고 빠르게 작용하여 갤럭시 쪽이 살짝 앞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아이폰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고성능 칩셋이 자체 소프트웨어와 만나 최적화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프로세서를 이루는 애플 실리콘 칩셋은 그 성능이 해마다 향상됨에 따라 전력 소비 효율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표기상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이 동세대 갤럭시에 비해 적은 양이지만, 칩셋 성능의 차이와 ios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로 전력 관리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14 시리즈부터 재출시된 플러스 모델들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긴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스피커(사운드)
아이폰의 고품질 스테레오 사운드 스피커는 동세대 갤럭시 모델과 음질 비교시 저음이 풍부하고 소리가 보다 선명하게 들립니다.
사운드 부분은 직접 체감하는 것이 보다 직관적인 영역입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이 상용화된 시대이므로 보다 덜 중요한 비교 기준일 수 있습니다.
통화녹음과 삼성페이
갤럭시의 핵심 장점입니다.
아이폰이 최근 통신사로부터 하나둘 통화녹음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긴 하지만, 기본 전화 앱에서 버튼 하나로 통화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에 비해 직관성이 떨어지고 일부 통신사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페이 또한 현재로서는 현대카드 등 극히 일부 카드 환경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카드나 지갑을 깜빡했을 때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므로, 삼성페이를 이용하시려면 갤럭시를 추천합니다.
사진 (갤러리, 앨범) 정리
갤럭시 모델의 장점입니다. 아이폰의 갤러리는 날짜별로 그동안 촬영했던 사진과 영상들이 썸네일 형식으로 나열되어 있을 뿐, 갤럭시처럼 폴더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지 않습니다.
물론 앨범을 만들어서 따로 표기되게끔 할 수는 있습니다만, 갤럭시처럼 직관적 수준의 정리 시스템이 확립되어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파일 관리
요즘은 멜론이나 넷플릭스 등 음악, 영상물 대부분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 파일 관리 영역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래는 mp3 파일로 저장하여 폰에 넣어서 듣고, 영상 또한 다운받아 보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의 개방성은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직관적으로 USB 단자를 이용하여 기기와 컴퓨터를 연결하고, 쉽게 파일을 옮겨 각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그런 방식이 허용되지 않고, 아이튠즈나 아이클라우드 등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갤럭시를 추천합니다.
생태계 연동성
아이폰을 구매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에어팟,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등 애플 소프트웨어 기반 기기들에 대해 쉽게 연동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에어드랍, 아이클라우드, 아이메시지 등의 기능들과 어우러져 마치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른바 ‘애플 생태계’ 의 완성입니다.
다른 애플 사용자들과 쉽게 동기화하고, 공유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을 구매하게 되는 가장 강력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갤럭시의 경우에도 ‘갤럭시 에코시스템’ 이라는 유사한 시스템이 있습니다만, 아직 ‘사과 농장’ 을 따라잡기는 요원해 보입니다.
한 제품을 선택하고 여러 it 기기들 간 연결성을 중시하는 분은 아이폰을 추천합니다.
기타 장단점
- 보안 : 아이폰은 ‘나의 이메일 가리기’ 나 ‘비공개 릴레이’ 등의 기능과 파일관리 부분에서 특유의 폐쇄성으로 갤럭시에 비해 보안이 강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개방성(자유도) : 때문에 아이폰은 갤럭시처럼 직접 테마를 커스텀하거나, 설정의 많은 부분을 직접 수정하는 등의 작업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갤럭시가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 소프트웨어 지원 : 아이폰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2019년에 출시된 아이폰 XR 모델의 경우 최근 출시된 아이폰 15 시리즈에 탑재된 ios 17 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습니다. ios 12를 탑재하여 출시되었는데, 무려 5년이 지난 지금도 사후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 생태계의 통일성과 지속성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 중고가 : 갤럭시 기기는 출시 후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아이폰의 경우 가격 방어가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각각 장점 혹은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줄평
저는 아이폰 갤럭시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이용하는 쪽은 아이폰이고 갤럭시는 서브폰으로 활용중입니다. 폰으로 이것저것 하는 걸 좋아해서 오픈소스 기반인 안드로이드 갤럭시를 가지고 놀다보면 재밌더라구요.
다만 오래 여러 작업을 하다보면 아이폰의 빠른 반응성을 찾게 되곤 합니다. 또 그러면서도 통화녹음과 삼성페이가 되지 않아서 불편하기도 하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폰과 갤럭시 각각 장단점이 분명하니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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